[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금융투자 거래시스템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지 약 15시간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9일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오후 4시부터 발생한 한국투자증권의 시스템 장애가 이날 오전 7시 15분경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 등 이용에 큰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장애로 인한 재산상 피해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매도를 못한 경우 9일 동시호가 또는 접속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매도해 손실 확정된 건에 한해 보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오후 4시쯤부터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본사 전산 기계실의 전원 공급이 불안정해 시스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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