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분기 매출 5876억 '21%↑'···이커머스 성장
케이카, 2분기 매출 5876억 '21%↑'···이커머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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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가격 상승 및 소비 심리 위축 '영업익 46.7% 감소'
케이카 로고 (사진=케이카)
케이카 로고 (사진=케이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케이카가 고유가와 고금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확산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87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이끌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은 1만4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며 2분기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9.8%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2021, 출처: Frost&Sullivan)에 달하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반토막이 난 영업익에 대해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의 장기화로 지난해 말부터 중고차 시장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고, 여기에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에 소비 심리도 위축된 결과"라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케이카는 후반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연내 이커머스 메가 센터 오픈과 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제2경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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