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방사청, 방위산업 발전 도모 고위급 간담회 개최
산업부-방사청, 방위산업 발전 도모 고위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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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엄동환 방사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 지역의 안보 위협 증가,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인도·태평양 지역 군비 확충,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위기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증가하고, 최첨단 무기 체계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동시에 기여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국정과제에 반영해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 수출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추진하는 등 한국 방위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산업부와 방사청은 첫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고, 양 부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산과 원전의 동반 수출을 위함 협력방안과 함께 방산수출에 수반하는 구매국의 포괄적 산업협력 요구에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 부처의 공동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과 함께 한국의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민-군의 우주 기술협력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군이 함께하는 우주산업 육성, 우주분야 소부장 발전 등에 관한 협력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민-군 기술협력사업과 국방분야 소부장 국산화 협력 강화, 국방과학연구소 내 민군협력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의 역할 확대 등 양 부처가 협력하고 있는 각종 지원 사업과 조직 등의 발전적 운용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부와 방사청은 첨단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민과 군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방위산업발전 기본계획과 민군기술협력사업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방위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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