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닷새 연속 상승···245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닷새 연속 상승···24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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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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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3p(0.67%) 오른 2451.5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6p(0.75%) 상승한 2453.5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발표했지만 옐런 재무장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애플,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까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6억원, 147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492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49억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건설업(1.99%), 통신업(1.27%), 금융업(1.23%), 전기가스업(0.97%), 종이목재(0.45%), 제조업(0.2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0.84%), NAVER(4.86%), 현대차(0.51%), POSCO홀딩스(1.47%), 삼성물산(0.42%), 기아(0.87%), 카카오(3.3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1.51%)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54곳, 하락종목이 203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5.30p(0.66%) 오른 803.6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65p(0.58%) 상승한 802.9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2%),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0.09%), HLB(3.20%), 펄어비스(3.09%), 스튜디오드래곤(1.19%), CJ ENM(2.1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제약(-0.12%), 알테오젠(-1.95%), 천보(-0.5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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