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 무너졌다···서울 이어 강남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
'강남불패' 무너졌다···서울 이어 강남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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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용산구 '보합'
서울시 전경.(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시 전경.(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지난 주 3년여만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이번 주에는 강남구까지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3% 하락했다.

서울 내에서는 집값 리딩 지역인 강남구가 하락으로 전환됐고, 용산구 또한 보합을 기록했다. 그 외 △강서구(-0.13%) △노원구(-0.12%) △양천구(-0.10%) △동작구(-0.09%)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경기도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폭은 다소 둔화했다. 이번 주 변동율은 -0.05%로 지난 주(-0.08%)보다 낙폭이 적었다. 경기도 내에서 △이천(0.06%) △평택(0.03%) △부천(0.02%) 등이 약간 상승했다. 반면 △의왕(-0.30%) △안양 만안구(-0.26%) △화성(-0.20%) △오산(-0.16%) △고양 일산동구(-0.15%) △광명(-0.14%) △안양 동안구(-0.12%)는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02%) △미추홀구·연수구(-0.04%) △부평구(-0.06%) △서구(-0.10%)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도 약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노원구(0.02%), 양천구·마포구(0.01%)정도만 조금 올랐고 △동작구(-0.18%) △서대문구(-0.12%) △강서구(-0.10%) △은평구(-0.08%)는 내렸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 인천은 -0.10% 하락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0.27%) △용인 처인구(0.12%) △과천(0.11%) △이천·안성(0.09%) △평택(0.05%) △고양 일산서구(0.04%) 등은 조금 상승했다. 반면 △양주(-0.25%) △광명(-0.18%) △고양 일산동구(-0.16%) △의정부(-0.15%) △파주·성남 중원구·용인 수지구(-0.12%) △화성(-0.11%)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서구(-0.03%) △계양구(-0.07%) △동구(-0.08%) △연수구(-0.10%) △부평구·남동구(-0.15%) 등 대부분 지역이 내렸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1.1)보다 조금 낮아진 29.6을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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