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전동화 미래 실현 위해 지속적 투자할 것"
GM "전-전동화 미래 실현 위해 지속적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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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업장, GM 전 전동화 비전 가속화에 핵심적인 역할 담당
(사진=한국지엠)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도로안전 등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 미국 미시간에서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시장별 최고 리더십을 대상으로 진행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이 같이 말했다.

29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US 드라이브 프로그램' 행사를 주도한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자율주행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민 사장은 "GM은 최근 워렌 테크니컬 센터를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인 셀레스틱 생산에 활용할 것을 확인했으며, 캐딜락 리릭의 예약 판매를 미국에서 개시했다"며 "미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민 사장은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공개되었고, 벌써 7만 3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GMC 허머 EV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라며 "볼트 EV와 EUV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까지 볼트 EV와 EUV의 판매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민 사장은 "GM의 고객들은 우리 전기차 구매를 고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EV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다. GM은 전 세계의 잠재되어 있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과 투자, 탄탄한 자금력과 경제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지엠)
M의 전기차 전용 얼티엄(Ultium) 플랫폼 (사진=한국지엠)

아민 사장이 밝힌 회사의 성장전략은 GM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이는 GM의 EV 포트폴리오의 확대뿐 아니라 벤처기업, 파트너십, 고객 관리 및 AS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식을 확장시켜, 전 세계의 고객과 공급업체, 파트너를 GM의 목표에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GM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과 남미 등 대규모 해외시장에서 중단기적인 EV 출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GM은 선제적으로 한국시장에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출시, 중동시장에 볼트EUV, GMC 허머EV, 캐딜락 리릭(LYRIQ) 포함 2025년까지 전기차 13종을 선보인다. 

남미 시장에 볼트EUV, 블레이저EV, 이쿼녹스EV 출시 등 북미 및 중국 시장 이외의 글로벌 시장을 위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GM은 유럽과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글로벌 시장에 추가적으로 전기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사진=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사진=한국지엠)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총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미 고객인도가 진행 중인 볼트 EV와 EUV를 시작으로 GM은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목적과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GM의 전-전동화 비전은 한국의 높은 판매량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EV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렘펠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GM은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고효율, 친환경적인 차세대 CUV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CUV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지엠)
2024 쉐보레 블레이저 EV (사진=한국지엠)
GM의 EV 포트폴리오 (사진=한국지엠)
GM EV 포트폴리오 (사진=한국지엠)

현재 GM 한국사업장은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CUV를 위해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및 생산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며, 유연성을 갖춘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됐고 현재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약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 4개의 얼티엄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등 배터리 셀 생산용량을 확대 중이다.   

한편 GM은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고 팀을 정비하는 등 미래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GM의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은 스타트업을 통해 이동성, 소프트웨어, 연결성, 배송 및 물류 분야에서 회사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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