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서 '초신선 샐러드' 대접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서 '초신선 샐러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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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공간에 식물재배기 설치···아침 수확 채소로 당일 점심 식단 준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 안에 설치된 실내재배기에서 채소가 재배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 안에 설치된 실내재배기에서 채소가 자라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씨제이(CJ)프레시웨이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스마트팜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로 만든 '초신선 샐러드'를 임직원들한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초신선 샐러드는 이달부터 본사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단으로 내놓고 있다.

초신선 샐러드 재료는 최근 CJ프레시웨이 본사 안에 설치된 실내재배기를 통해 수확한 채소다. 스마트팜의 장점은 친환경 농법이어서 식재료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외부 환경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임직원에게 신선한 채소를 정기적으로 대접할 예정이다.  

초신선 샐러드는 격주로 제공된다. 모종 성장 속도와 실내재배기의 생육 조건에 따른 조처다. 실내재배기 관리는 전문 업체가 맡았다. 관리 업체는 재배 품종에 맞춰 내부 온도와 습도, 급수와 영양액 투여량 등을 조절한다.

실내재배기를 통해 아침에 수확한 채소는 당일 점심 식단에 바로 반영된다. 채소는 잎을 뜯는 게 아니라 포기 채 수확한다. 재배 품종은 버터헤드레터스, 미니코스(로메인), 이자트릭스, 카이피라, 오비레드 등이다. 

스마트팜 설치와 초신선 샐러드 식단에 대한 임직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초신선 샐러드가 나오는 날의 식사 인원은 이달 평균치보다 약 27%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 공간에서 채소 재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롭다는 반응도 많다. 

CJ프레시웨이 쪽은 "사내 구내식당을 통한 초신선 샐러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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