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영화 '비상선언' 항공교육 및 자문 지원
티웨이항공, 영화 '비상선언' 항공교육 및 자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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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영화 '비상선언' 제작 과정에서 항공기와 관련한 인적 자원 등 자문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재난 영화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 프랑스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운항 중인 항공기와 지상에서 교신하는 통제실이 주요 배경이 되는 영화인 만큼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운항통제 등 다양한 분야의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자문에 응하며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조종사 역할 자문을 위해 지상 학술 자료 제작 및 교육, 배우들의 시뮬레이터 교육, 배우 및 스태프들의 관숙 비행, 항공기 자문, 항공 용어와 영어 대사 작성 및 가이드 녹음, 공중 배경 촬영 소스를 위한 비행 등 관계 부서와 협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들은 지난 2020년 영화 제작 당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조종간 조작, 계기판을 보는 시선 처리, 스위치 조작 동선까지  세심하게 지도해서 현실감을 높였다.

또 항공기와 교신하는 지상의 통제센터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티웨이항공 종합통제실은 항공사의 비행 준비 과정, 비상상황 발생 시 통신 절차 확인, 사용 시스템과 설비에 대한 교육 등 영화의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현실성을 높일 수 있는 의견도 직접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LCC로서 항공 관련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더불어 영화 속에 담긴 묘사와 자문에도 주목해 보면서 이번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영화 감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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