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한·미 금리역전···경제·금융수장들 28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예고된 한·미 금리역전···경제·금융수장들 28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이언트스텝' 앞둔 美FOMC에 금융시장 동향 점검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나흘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8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모이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비상 거금회의를 여는 건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이달 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 간 금리역전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하는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언트스텝 단행 시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로 뛰고, 지난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금리 상단이 한국의 기준금리(2.25%)를 넘어서게 된다.

금리역전이 발생하게 되면 외인자금이 국내 주식·채권시장 등에서 급격히 빠져나가는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