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CMO)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1627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를 넘어섰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이익은 1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고, 매출은 6514억원으로 58.0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2분기에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 증가로 각각 매출은 24.2%(453억원), 영업이익은 95.7%(28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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