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차전지 대어' WCP, 코스닥 상장 연기···9월 말 예정
[단독] '2차전지 대어' WCP, 코스닥 상장 연기···9월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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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업체 더블유씨피(WCP)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WCP는 내달 중순을 목표로 했던 상장 일정을 9월 말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최근 부진한 주식시장 상황에서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  

WCP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이은 국내 2위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로 삼성SDI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7207억~3조4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대형 기업들도 상장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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