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경제상황에 따라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촘촘한 지원, 핀셋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동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심전환대출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제2금융권 차주 등 저신용 차주들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냐"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취약계층 지원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우리사회가 건전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가치(취약계층 지원)가 이번 정부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5월 국회에서 마련된 추경 바탕으로 125조원 이상의 취약층 금융지원안을 발표했는데, 한 80조원이 소상공인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시작이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생현장 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고 필요한 대책이 있으면 추가로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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