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호실적에 3%대 강세···20만원대 목전
[특징주] 현대차, 호실적에 3%대 강세···20만원대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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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 20만원대 탈환을 눈앞에 뒀다.  

25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차는 전장 대비 7500원(3.93%)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70% 급증한 62만338주, 거래대금은 1234억54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 키움증권, BNK증권, JP모간서울, BNK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5조999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2조97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추정치(2조2837억원)을 크게 웃돈 수준으로, 종전 최대치인 2012년2분기(2조5372억원)을 10년 만에 뛰어넘었다.

2조원을 넘긴 건 2014년 2분기(2조872억원) 이후 8년 만이다. 당기 순이익도 55.6% 늘어난 3조848억원을 거뒀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센티브 상승과 비용 증가와 같은 실적에 부정적 요인들을 판매량 증가가 상쇄하며 실적 개선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13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2조165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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