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전망"-미래證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 전망"-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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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도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유·무상증자를 반영, 18만7500원(기존 75만원)으로 변경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1030억원을 기록했다. 김철중 연구원은 "호실적은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9%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317억원을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784억원을 각각 48%, 66%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리드타임 고려 시, 시장 우려와 달리 3분기까지 판가 상승 지속될 것"이라면서 "삼성SDI Gen5 향 물량 증가 지속, SKON 향 물량 회복 본격화로 출하량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급증한 5조원,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4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 54%를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3분기는 P(판가 상승), Q(출하량 증가) 모두 우호적일 것"이라며 "4분기 판가가 하락하겠지만, 신규 라인 조기 가동을 통해 Q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바봤다. 

이어 "전구체 등 원재료 가격 하락이 동반되며 견조한 수익성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양극재 대비 전구체 가격 하락이 강한 상황이어서 수익성 스프레드는 오히려 개선 중"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양극재 시장 우려와 달리 에코프로비엠은 고성장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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