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포드사에 배터리 공급 확대
LG에너지솔루션, 美 포드사에 배터리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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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6일 향후 5년간 국내 106조원 투자·5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br>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3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Ford)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인 이-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 규모에서 2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하고, 설비를 고도화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머스탱 마하-E는 작년에만 5만5000대 이상 글로벌 판매됐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생산량을 지속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는 트위터를 통해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포드는 또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전기차 판매 비중도 2030년까지는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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