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 마감···240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 마감···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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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1p(0.93%) 오른 2409.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p(0.04%) 오른 2387.91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약 17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날 미국 증시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주 위주 상승했다"며 "특히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국내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라의 호실적 발표에 따라 전반적으로 2차전지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강세를 보였고,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통업종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39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11억원, 112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687억6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8%), 화학(1.48%), 증권(1.04%), 기계(0.89%), 금융업(0.56%), 건설업(0.35%), 음식료업(0.09%), 비금속광물(0.28%), 유통업(1.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2.15%), LG에너지솔루션(1.69%), SK하이닉스(0.49%), NAVER(1.83%), 기아(0.49%), 카카오(0.41%), 현대모비스(0.23%), 삼성물산(2.16%), POSCO홀딩스(1.2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3곳, 하락종목이 266곳, 변동없는 종목은 9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3p(0.56%) 오른 795.15에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23p(0.28%) 상승한 792.9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64%), 카카오게임즈(0.19%), 엘앤에프(2.09%), 천보(0.18%), 스튜디오드래곤(0.65%), 알테오젠(0.76%), 펄어비스(1.14%), 리노공업(0.15%), 위메이드(0.6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0%), HLB(-2.49%), 씨젠(-6.5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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