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라임리츠, 주요자산 운용 만기 도래···차익 기대감 고조
NH프라임리츠, 주요자산 운용 만기 도래···차익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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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프라임리츠 투자자산 현황.(표=한국리츠협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프라임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각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매각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프라임리츠는 최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NH농협리츠운용에서 '미래에셋증권(신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신탁기관일 뿐 위탁기관은 별도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해당 위탁기관이 어디인지에 대해선 증권사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진행된 것일 뿐, 경영권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이처럼 대량 매수가 발생한 것은 NH프라임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각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NH프라임리츠는 재간접리츠로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SDS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등 4곳을 투자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NH프라임리츠는 2024년 1월31일 서울 잠실에 있는 삼성SDS타워를 시작으로 2025년 8월31일에 강남N타워와 삼성물산 서초사옥, 2026년 2월28일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의 운용만기가 도래한다.

NH농협리츠운용 관계자는 "가장 빠른 매각일을 앞두고 있는 것은 삼성SDS 타워인데, 당장 내년부터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S타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자산의 매각이 진행되면 매각차익에 대한 배당금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예정 자산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매각원금은 새로운 자산 확보를 위해 재투자 할 예정"이라며 "매각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된다면, 더 우량한 자산을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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