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금호GT1 4R] 문세은, 아반떼 N으로 시즌 첫승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승부"
[슈퍼레이스 금호GT1 4R] 문세은, 아반떼 N으로 시즌 첫승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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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문세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금호GT클래스 결승전이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1랩= 5.615km) 개최됐다. 문세은(BMP 퍼포먼스)은 이날 결승전 주인공이 됐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는 금호GT클래스는 GT1, GT2 통합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4라운드에는 워터 페스티벌로 서킷에 물을 뿌려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선수들이 걱정을 하는 듯 보였다. 

엔진스타트 신호가 커지자 문세은과 박규승이 선두자리를 놓고 자리 싸움을 하면서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아반떼 N터보로 출전한 문세은 경기초반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나연우(브랜뉴 레이싱)는 4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찬에게 밀려 5위로 떨어졌다.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 초반 레이스를 펼치는 선두권 그룹 문세은, 박규승, 박석찬 선수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경기초반 레이스는 문세은(BMP퍼포먼스), 박규승(브랜뉴레이싱), 박석찬(MMX 모터스포츠), 송영광(원레이싱) 등으로 상위권을 현성했다. 남기문(BEAT r&D), 한민관(E-rain Motorsport)도 속도를 올리며 순위를 끌어 나갔다. 경기 초반 나연우는 페스트 랩을 기록했다. 

노면이 뜨겁지만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펼쳐진 슈퍼레이스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경기초반 박규승, 문세은, 나연우가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자존심 경쟁으로 이어졌다. 

문세은은 박규승과 박석찬의 압박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신입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문세은은 2, 3위와의 거리를 벌려나갔고 박규승과 나연우, 박석찬은 2위 자리를 놓고 레이스 경쟁에 펼치던 중 접촉으로 범퍼가 완전히 파손돼 경기를 더 이상 하지 못했다. 순위는 문세은 박석찬, 나연우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한민관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중위권 선수들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문세은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문세은은 인코너로 진입하는 박규승을 제지하며 선두를 지켰고 직선 코너에서 문세은이 제동하는 사이 바짝 뒤를 따르는 박규승의 차가 후미 범퍼에 깔리면서 상황이 일어났다. 중위권에 있던 남기문은 11그리드에서 6위까지 올라섰고 뒤를 추격하던 송영광과 자리싸움에 들어갔다. 배틀이 심해지자 예로 깃발이 발행됐고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박석찬은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며 문세은을 압박했고 마침 인코너를 공략한 박석찬은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문세은의 대담한 레이스로 차가 밀리면서 문세은은 다시금 박석찬과 거리를 벌렸다. 김영찬과 나연우는 3위 자리를 놓고 레이스 배틀이 이어졌고 이는 심레이싱(김영찬)과 카트(나연우)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졌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0.082로 거의 차간 간격은 없다 할 정도로 치열했다.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박석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정경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정경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 펼치는 선수들이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경기는 초반만큼은 치열하지 않았지만 자리싸움은 계속해 이어졌고 정경훈도 직선 주로서 스피드를 올렸다. 하지만 정경훈에게 타이어 데미지가 생겼는지 연기가 나면서 타이어는 곧바로 펑크가 났다. 완주까지 남은 랩 수는 2랩이었다. 정경훈 선수는 완주를 위해 주행을 계속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서킷 옆으로 차량은 멈춰 아쉬움을 남겼다. 

라스트 랩에서 문세은과 박석찬의 거리 차이는 0.409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주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문세은은 3라운드 4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4라운드에서 시상대 정상으로 보상했다.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문세은이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문세은이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박석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결국 금호GT클래스 4라운드 우승은 문세은(32분23초923)이 차지했다. 2위는 0.689초 뒤진 박석찬(MMX Motorsport)이 32분24초612의 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3위는 나연우가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오는 8월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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