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4R] 볼가스 정의철, KIC 첫 '폴투윈'···팀은 원투 피니시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4R] 볼가스 정의철, KIC 첫 '폴투윈'···팀은 원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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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에 5명(1~4위, 9위)이 한국타이어 장착한 선수로 압도적 성과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이 17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개최됐다. 볼가스 모터스포츠팀의 정의철이 4라운드 주인공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은 총 21대 경주차가 롤링스타트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풀 코스를 18랩을 돌고 난 후 우승자가 가려진다. 스타트 신호 이후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이 앞으로 치고 나갔고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이 바짝 뒤를 쫓았다. 그리고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이 과감하게 인코스를 가로 질러 3위에 위치했고 그 뒤를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자리했다. 

직선주로를 주행하던 이창욱의 경주차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면서 순간적으로 속도가 떨어진 사이 김재현이 잽싸게 추월을 성공했다. 이후 조항우는 이창욱과 사이드바이사이드로 배틀을 이어갔고 이창욱은 조항우의 라인크로스를 막아내며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정연일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서주원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3랩째 11그리드에서 출발한 서주원은 한 단계씩 추월해 5위까지 올라온 후 조항우와 순위 다툼을 하다 추돌이 생긴 후 마지못해 조항우는 와이드런을 했다. 

경기 초반에 정의철이 빠른 스피드로 선두에 나서고 있었으며, 그 뒤를 김재현이 3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면서 여유를 갖도록 만들었다. 3위 그룹에는 김종겸이 앞으로 나서면서 그룹을 이끌었고 이찬준, 이정우와 함께 최명길, 김중군이 경쟁에 나섰다.  

6랩째 경쟁을 펼치던 최명길과 김중군이 사이드 바이 사이드 경젱에서 김중군이 앞으로 나서면서 순위는 바뀌었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 모습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중군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중군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18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중군(서한GP)이 이찬준을 제치고 경기 중반 5위까지 올라섰고 그 순간 최명길도 이정우를 추월해 6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중군의 추월쇼는 관람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실감나세 보여줬다.

김종겸은 4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이찬준과 4초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2위권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 뒤로 장현진(서한GP), 황진우(엔페라 레이싱), 오한솔(준피티드 레이싱)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여기에 선두권으로 나선 정의철과 김재현은 3위권과 21초 이상 거리차이를 보이며 자신들의 레이스를 이어갔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최명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종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오한솔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오한솔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오한솔은 정회원과 경쟁을 펼쳤고 서로 배틀과정에서 정회원이 코스 밖으로 밀려나가는 사이 황도윤에게 자리를 내어줬고 이후 오한솔과 정회원이 다시 제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6위권에 있던 최명길은 12랩째 김중군을 서서히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중군도 배테랑 선수라 압박을 블로킹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최명길의 압박을 버텨낸 김중군은 이찬준과의 거리를 좁혀 나갔다. 

계속해서 김중군을 압박했던 최명길은 14랩째 김중군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1위 정의철과 2위 김재현은 김종겸과 22초 거리 차이를 보이면서 원 투 승리를 확신하는 레이스를 펼쳤고 김종겸은 마지막까지 거리차이를 좁혀나갔다. 정의철과 김재현의 거리차이는 4.6초였다. 

최명길은 김중군에 이어 이찬준의 뒤를 서서히 좁혀왔고 결국 이찬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월해 4위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초반보다 후반에 진가를 발휘한 최명길의 레이스 운영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상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중위권 선수들의 레이스 경쟁도 더운 날씨만큼 화끈했다. 황진우가 이정우를 추월하기 위해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를 이정우는 확실한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이후 오한솔과 정회원은 속도가 떨어진 황진우를 순차적으로 제치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정의철과 이찬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의철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사진=JP WORKS)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을 마친 후 시상대에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는 김재현(왼쪽부터), 정의철, 김종겸 선수 (사진=JP WORKS)

결국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고 팀 동료 김재현이 2위를 차지하며 팀은 원 투 피니시를 거머쥐었다.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핸디캡 웨이트에도 막바지까지 화끈한 레이스를 펼치며 정의철과 김재현에 이어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 뒤로 최명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이찬준(엑스타레이싱), 김중군(서한GP), 장현진(서한GP), 이정우(엑스타레이싱), 오한솔(준피티드 레이싱), 정회원(서한GP)이 10위권에 들면서 포인트를 획득했다.

2022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가 오는 8월 21일 인제스피디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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