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다음달 50년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출시
주금공, 다음달 50년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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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4.85% 수준
서울 시내 전경. (사진=노제욱 기자)
서울 시내 주거단지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 50년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50년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면 이용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과 원리금균등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만기 금리(연 4.85%)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존 40년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p(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다음달 'U-보금자리론' 금리는 △30년만기 연 4.8% △40년만기 연 4.83% △50년만기 연 4.85%가 될 전망이다.

대출만기가 길어지면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50년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통해 3억원을 대출 받은 경우 40년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원 줄어든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도입한 40년만기 상품의 이용자 비중은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는 등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50년만기 출시로 주담대 이용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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