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의 귀환…삼성전자 70만원 ‘돌파’
황제주의 귀환…삼성전자 7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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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년 2개월여 만에 7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로 돌아왔다.

28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77% 오른 7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7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2월 7일 70만60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105조4661억원으로 코스피시장 내 시가총액 비중도 11.3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은 실적 개선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발표한 1ㆍ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2조1,540억원, 매출액 17조1,07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1조7000억원대를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이에 각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조정 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9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78만원에서 86만원으로, 대우증권이 7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78만원에서 84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70만원에서 82만원으로, 메리츠 증권은 75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도 D램 가격과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 안정, 환율효과 등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실적 흐름은 하반기에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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