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하반기 신규 게임 라인업 관심 가져야"-DB금투
"크래프톤, 하반기 신규 게임 라인업 관심 가져야"-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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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구체화하는 신규 게임 라인업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674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4759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황현준 연구원은 "비용 단에서는 신작 등 영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외에는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PC는 연초 무료화 전환에 따른 트래픽 증가가 아직은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아 전 분기 수준이 예상된다"며 "비수기 영향에 따른 모바일 매출 감소로 외형이 축소된 것이 감익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신작 게임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메인 관전 포인트는 12월 출시할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라며 "향후 실적 추정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프로젝트M', '블랙버짓', '윈드리스' 등 신규 게임 라인업도 점차 구체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5월 출시한 화평정영이 여전히 견조해 실적을 받혀주고 있고, 뉴스테이트는 성과가 미진하지만 리포지셔닝 마케팅 등에 따른 반전이 기대 요인으로 남아 있다"며 " 하반기에도 배그 시리즈에 의해 이익 레벨이 유지되고, 12월 기대작 출시 및 차기 라인업 구체화 등으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가 부진으로 올해 실적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동종업계(Peer) 평균 22배를 밑돌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크래프톤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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