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넥센타이어, 브랜드 체험 가능한 '개방형 구조'···미래형 타이어 눈길
[부산모터쇼] 넥센타이어, 브랜드 체험 가능한 '개방형 구조'···미래형 타이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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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벡스코)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는 14일 프레이스 데이에서 "영남권 대표기업으로 지역사회 경제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고자 부산모터쇼에 참석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넥센타이어는 전시부스를 개방형 구조로 마련했다. 이는 부산국제모터쇼 방문객들이 편하게 접근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부스에는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엔프리즈 S, 로디안 GTX, 윈가드 Sport2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그 중 인공지능(AI)타이어와 출시를 앞둔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 타이어는 전시가 됐으나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실물은 전시되지 않았지만 홍보물을 만들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특징을 살필 수 있게 했다.  

넥센타이어는 전기 자동차 전용 타이어의 특징으로 마모(패턴 향상 유지 기술), 소음저감, 최적의 타이어 구조(가속 시 차량 슬립 방지 설계), 낮은 구름 저항(에오로 다이나믹 디자인), EV에 최적화 된 4D 컴파운드 등의 기술을 설명했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특히 EV타이어가 전기차 무게 때문에 빨리 닳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넥센타이어는 패턴향상 유지 기술은 전기 전용 타이어에 적용했다. 패턴향상 유지 기술은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 기준 50%가 마모되어도 패턴 형상을 유지하며 타이어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음 저감을 위해 타이어 내부에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패드를 부착했다. 

넥센타이어는 EV 타이어에 걸맞는 최적의 타이어 구조를 적용했다. 최적화를 위해 제품의 강성을 보완하고 트레드 폭을 5% 늘려 도로와의 접지 면적을 넓히는 동시에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켰다. 이 외에도 급 가속시 EV의 높은 모터출력에 의한 순간적인 차량 슬립을 방지하기 위해 넥센타이어 고유의 TSPD(Torque Steer Pattern Design) 설계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 된 그루브를 설계했다. 

엔페라 슈프림은 뛰어난 정숙성과 승차감, 향상된 주행성능까지 제공한 고급 타이어로 승용차부터 SUV 차량에 장착 가능한 규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엔페라 SS01은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레이싱전용 슬릭타이어다. 현재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슈퍼레이스)에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공기가 필요 없다는 ‘에이리스 타이어’도 전시됐다. 지형에 따라 형태를 변형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콘셉트' 타이어다. 이러한 특징으로 오프로드 주행모드 설정으로 눈길과 산악지대와 같이 험난한 길도 주행이 가능하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권진욱 기자)

전시장에선 2020년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이 부스 중앙에 자리했다. 그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별도로 스포츠 마케팅을 소개하는 존도 마련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 참석을 하게된 계기에 대해 "어려운 시기 영남권 대표기업으로 지역 사회 경제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고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고객만족 역량 평가제도(GCSI)' 조사에서 타이어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의 '올해의 우수 품질 공급 업체'로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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