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현대차·제네시스 2030년 전동화 완성 목표"
장재훈 사장 "현대차·제네시스 2030년 전동화 완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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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 2030년 45% 달성"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아이오닉6 앞에서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아이오닉6 앞에서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부산(벡스코) 권진욱 기자]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완성을 목표로 한다."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전동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단계에서 새롭게 지어질 공장은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검토 중"이며 "아이오닉6 생산은 국내 공장에서만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6의 출시 시점에 대해서 장재훈 사장은 "국내는 금년 내에 출시하고 해외는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6의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5만대 이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동화 비전에 대해서는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해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향한 의지를 보였드렸다"며 "아이오닉 6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전동화 체제 전환 가속 및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21년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며 전기차 톱플레이어(Top Player) 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국내에서 2021년 4.2만대에서 2030년 33만대로 연평균 26%의 판매 성장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아이오닉 6 포함 국내 기준 2022년 전기차 6개 모델(현대차 3종 / 제네시스 3종) 에서 2030년 13개 모델 (현대차 6종 / 제네시스 7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판매규모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1년 6%에서 2030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 완성 및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내 EV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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