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개막···미래차 향연
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개막···미래차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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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전경. (사진=권진욱 기자)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전경.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벡스코) 권진욱 기자]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14일 언론공개행사에 이어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6개로 많지 않다 . 주최 측은 올해는 완성차 브랜드들의 차량 전시 및 BtoB에 조금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스마트모빌리티쇼, e모빌리티, 서비스&인프라, 오토매뉴팩, 수추 상담회 등도 부대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아이오닉6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아이오닉6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6개 브랜드를 포함해 넥센타이어 SK 텔레콤,  디앤이모터스, 라라클래식, 디피코, 모터링크, 바이크벵크 등 총 28개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해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경우 프레스 데이때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2024년 '아이오닉 7'을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도 선보였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를 제시한 모델로 이번 콘셉트카가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권진욱 기자)
도심형 SUV 셀토스 모델 '더 뉴 셀토스' (사진=권진욱 기자)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권진욱 기자)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권진욱 기자)

기아는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를 공개했다. EV9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공개했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 모델 '더 뉴 셀토스' 처음 선보였다. 

수입 완성차 브랜드는 BMW 그룹의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BMW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모터쇼에 '블랙 배지 고스트 (Black)', '고스트 익스텐디드 (Black Diamond), '컬리넌 (White Sands)'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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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첫 전기차 i7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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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사진=권진욱 기자)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SK텔레콤, 넥센타이어, 디애에이모터스 등도 참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모터쇼에선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소개하면서 실감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였다. 영남권 대표기업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부스에는 실물은 없지만 전기차 전용타이어 대한 소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 디엔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했다. ED-1은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차량으로 2018년부터 개발돼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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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설치된 UAM 가성 체험존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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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모터스 프로젝트명 'ED-1' (사진=권진욱 기자)

이 외에도 전기 오토바이, 제네시스 시승, 오프로드 체험, 극소형 전기차 체험시승, 짐카나 시연 및 택시 체험 등을 마련해 모터쇼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체험 존을 확대했다.  

부산국제모터쇼의 경우 완성차의 전시뿐 아니라 기업들의 비지니스를 활성화 하는 BtoB도 계속해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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