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멸종위기종 '맹꽁이'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멸종위기종 '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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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사진=국립생물자원관)
맹꽁이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발견됐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진행한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도시개발구역 내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 서식이 확인돼 멸종위기종 포획·이주 및 모니터링 연구에 착수했다.

맹꽁이는 주로 장마철에만 잠깐 나타나고 밤에만 먹이활동을 하며 숨어지내는 습성이 있다.

LH는 예산을 배정, 포획·이주업체를 선정해 방사가능시기와 대체서식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3년 동안 이주에 따른 생태변화도 함께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맹꽁이,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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