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공개···흥행 가도 이어간다
넥슨, '던파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공개···흥행 가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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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사진=넥슨)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상반기 흥행 가도를 꾸준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네오플의 옥성태 디렉터는 '개발자노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의 상세 내용을 유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6월 말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를 선보인 후, 7월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던파모바일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에서 특색 있는 '손맛'을 구현한 수동 전투 시스템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를 재해석해 모바일로 계승하면서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최신 RPG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한 데 강점이 있다.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들이 유저분들께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던파모바일은 7월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각의 콘텐츠들이 개별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해당 플레이 경험을 통해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령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였던 '사도 로터스'의 상위 버전 레이드가 등장하며, 더 강력한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이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또 유저들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올해 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할 계획이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로터스 레이드 하드모드 '강림 로터스' (사진=넥슨)
로터스 레이드 하드모드 '강림 로터스' (사진=넥슨)

◇7월–레이드: 강림 로터스·검은대지 전장·월드보스 피리토 업데이트

던파모바일의 대표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가 하드모드로 새롭게 등장한다. 강림: 로터스는 매우 높은 항마력과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레이드 클리어를 통해 얻은 아이템들은 유저들이 최고레벨 확장 이후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구성했다. 기존 로터스 레이드보다 훨씬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만 새로운 모습의 공격 패턴과 연출을 적용했다. 

최상급 무기인 '천해의 장비'를 이미 획득한 유저라면 강림: 로터스의 보상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테라, 에픽 장비를 포함한 다수의 명예보상(칭호, 오라, 채팅 테두리 등) 등 다채로운 치장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던전인 '검은대지 전장'은 강림: 로터스를 경험하기 전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총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유저 캐릭터의 항마력에 맞춰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보스와 균열보스를 선택해 개별 공략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개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위해 '타락 게이지'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검은대지 전장에 도입했다. 타락 게이지는 특수한 기믹으로 몬스터가 강화되거나 게이지를 소모하게 되며, 반복되는 던전 플레이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보스 피리토는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플레이 형식과 다르게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들의 전투 공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몬스터로, 유저는 '피리토'의 공격 패턴을 파악해 유리한 전투를 스스로 만들어 플레이해야 한다.

프리스트(남) 클래스. (사진=넥슨)
프리스트(남) 클래스. (사진=넥슨)

◇8월– '프리스트(남)' 클래스 추가, 편의성 업데이트 실시

8월에 새롭게 선보일 클래스 '프리스트(남)'은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도입된다. 강력한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 및 레이드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투 스킬 또한 플레이의 재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한다. 

프리스트(남)의 전직 캐릭터인 '인파이터'는 '권격'을 극한까지 수련한 프리스트로, 특유의 타격감과 손맛으로 액션이 핵심이 되는 캐릭터다. 던파모바일의 '인파이터'는 빠른 공격 속도와 연속 공격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던전 플레이에 특화된 형태로 도입된다. 

더불어 편의성 개선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하여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은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만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콘텐츠 영역에서 불편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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