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독일 직판 안정화로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 독일 직판 안정화로 점유율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직접판매 체제가 안착한 가운데 약가가 높은 독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이 제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가 독일 시장에서 점유율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 진입 초기인 2020년에는 15%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31%로 증가하고 올해 1분기에는 42%를 달성했다며 유럽에서 직접판매하는 체계가 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원 초기 환자에게 램시마 정맥주사제형을 사용하고 이후 병원 방문 없이 램시마SC로 전환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마케팅이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항암제를 직판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지난 2년간 글로벌 직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그 성과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의 처방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