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케이뱅크가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과 전세대출 금리를 또다시 낮췄다. 지난달 22일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p) 낮춘 지 3주 만이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연 0.44%p, 연 0.41%p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아담대 변동금리 상품 중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은 고객 등급별로 금리를 연 0.43~0.44%p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0.33~0.34%p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의 금리는 3.90~4.62%,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3.49~4.21%로 인하됐다.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은 고객 등급별로 금리를 연 0.02~0.03%p 인하해 연 4.11~4.60%로 조정했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등급에 따라 연 0.34%~0.36%p,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모든 고객에 대해 연 0.41%p 낮췄다. 이에 따라 일반전세대출 금리는 연 3.11~4.37%로,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2.86~3.10%로 낮아졌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대환대출(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대출(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연소득 범위 내 제한 폐지에 맞춰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최대 3배까지로 확대한다. 신용대출은 최대 3억원,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2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재차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