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산업부·중기부 업무보고···실·국장 배석 없이 '독대'
尹대통령, 오늘 산업부·중기부 업무보고···실·국장 배석 없이 '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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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2일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 보고는 배석 없이 독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실용주의 차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도 잠정 중단했다가 하루만에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실·국장 배석 없이 보다 긴밀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업무 보고에 있어 독대 형식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창양 산업장관과 이영 중기장관으로부터 각각 부처 핵심 정책·국정과제 등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는다.

이날 보고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장관 한 명이 실무진 배석 없이 독대한다. 기존 부처 업무보고는 통상적으로 장관과 차관, 부처 실국장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방식이었다.

산업부 보고에서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동시 인상에 따른 후속 대책, 원전 발전 비중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기부는 중소기업 규제 완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주로 보고할 전망이다.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배석자 없이 1시간 30분 동안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만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실용주의 차원에서 장·차관과 실·국장이 두루 참여하는 백화점식 대신 장관 독대 형식의 업무보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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