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봉쇄 강화에 하락···WTI 0.67%↓
국제유가, 중국 봉쇄 강화에 하락···WTI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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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봉쇄조치 강화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70달러(0.67%) 하락한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1분 현재 0.570% 내린 106.41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기미가 보이자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 

마카오 정부는 오는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안시와 란저우시도 일시적으로 필수사업장을 제외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봉쇄조치 완화 이후 아직 재봉쇄 조치는 없지만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을 이어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중국 산유국과 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0.6달러(0.61%) 내린 1731.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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