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가정 밖 청소년' 홀로서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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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뉴스타트 장학사업 업무협약···100명 뽑아 총 2억원 지급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정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2년 뉴스타트 장학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G)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정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회장이 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뉴스타트 장학사업 관련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케이티앤지(KT&G)장학재단이 '가정 밖 청소년' 홀로서기를 돕는 뉴스타트에 힘을 보탠다. 8일 KT&G장학재단에 따르면, 가정 밖 청소년은 집에서 보호 받지 못해 가출한 청소년을 일컫는다. 지난해 '청소년복지 지원법'이 개정되면서 '가출청소년'이란 법률 용어가 가정 밖 청소년으로 바뀌었다. 

7일 KT&G장학재단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뉴스타트 장학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했다. 업무협약에 맞춰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전국 청소년 보호시설로부터 장학금 수혜자를 추천받는다. KT&G장학재단은 이들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거쳐 100명을 가려낸 뒤 8월 중 총 2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KT&G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 우수팀으로 뽑힌 사회적 기업 트레드앤그루브도 뉴스타트 사업에 동참한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 새활용(업사이클링) 신발을 만들어 파는데, 뉴스타트 장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에 해당되는 신발을 나눠주기로 했다. 

KT&G장학재단 쪽은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국가의 청소년 자립 지원 제도권에서도 소외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의 성장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뉴스타트 장학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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