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규모 '수소펀드' 출범···수소 인프라·기업육성 투자
5000억 규모 '수소펀드' 출범···수소 인프라·기업육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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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기업 총수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기업 총수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17개 기업과 외부 투자자들이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해 내년초부터 본격 투자에 나선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대차와 SK,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주도로 설립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이날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H2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수소 펀드 출범을 선포하고 민관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수소펀드는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롯데, 현대중공업, GS칼텍스, 효성, 두산, 코오롱, 삼성물산,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세아창원특수강, LG화학 등 회원사와 외부 투자자들이 출자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10년간 운용 후 청산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이 공동 투자 파트너 스톤피크(Stonepeak),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Noh&Partners)와 함께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금을 매칭해 내년 초 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국내 수소 공급·운송 인프라 프로젝트, 초기 시장 선점이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글로벌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유말 수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육성 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와 수소펀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금융지원, 상생협력, 규제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 협약서를 체결해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H2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수소펀드 출범식 외에 민간 기업별 수소 사업 비전과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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