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넥슨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참가를 확정했다. 넥슨은 매년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차지하며 국내 게임업계 맏형 역할을 해왔다.
넥슨은 오는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2에 B2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와 야외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B2B관에서는 30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넥슨이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이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넥슨은 신작 게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란 이름의 신작 게임을 여러 개 개발중이다.
앞서 지난 3월 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국내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MMORPG '히트2', PC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등 신작도 준비중이다.
넥슨 측은 "이번 지스타에서 현재 개발중인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출품작과 슬로건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축소돼 운영됐던 지스타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맞아 올해에는 성대하게 개최될 전망이다.
위메이드가 일찌감치 메인 스폰서로 참석을 확정했다. 2012년, 2020년에 이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3번째 메인 스폰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위메이드는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