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세 끝났나···서울, 26개월만에 보합 전환
아파트값 상승세 끝났나···서울, 26개월만에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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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세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경기 침체 위기 속에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심지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년2개월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이 -0.01%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 변동률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0.00%를 기록했다. 약 2년간 매주 상승권에서만 유지됐다. 서울 내에서는 용산구(0.16%), 종로구(0.13%)가 상승 폭이 다소 큰 것을 제외하고 △동대문구(-0.15%) △송파구·성북구(-0.06%) △관악구(-0.04%)는 하락했다.

경기도 매매시장의 경우 이번주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원 장안구·성남 수정구(-0.14%), 수원 영통구·화성(-0.12%) 등이 하락했고, △이천(0.23%) △광주(0.12%) △안성(0.1%) 등이 상승했다.  

인천 또한 이번 주 -0.06% 하락하며, 모든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의 경우도 낮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 

0.02% 상승한 서울 전세 시장은 △양천구(0.11%) △강서구·강동구(0.10%) △구로구·도봉구(0.07%) 정도만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송파구(-0.06%) △서대문구·관악구(-0.03%) △은평구(-0.02%)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이천(0.66%) △광주(0.21%) △동두천(0.20%) △평택(0.14%) △안산 단원구(0.13%) △부천(0.12%)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의정부(-0.13%) △안양 동안구(-0.11%) △김포(-0.10%) △성남 중원구·수원 영통구·파주·수원 장안구(-0.08%) 등은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을 기록했다. △계양구(0.05%) △서구·동구(0%) △연수구(-0.01%) △미추홀구(-0.08%) 등에서 등락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7.4)와 유사한 37.2를 기록하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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