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R 마티에 오시리아, 7월1일부터 '손님 맞이' 
한화H&R 마티에 오시리아, 7월1일부터 '손님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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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담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복합단지서 첫선 
7월 1일부터 영업하는 부산 기장군  마티에 오시리아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7월 1일부터 영업하는 부산 기장군  마티에 오시리아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H&R)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마티에'(MATIE)의 1호점 오시리아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손님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마티에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복합단지 안에 지역 특색을 담아 꾸몄다.  

2만8790.75㎡(약 8709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6층 건물로 지어진 마티에 오시리아는 200개 객실을 갖췄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등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자리 잡았다. 

브랜드 이름 마티에는 프랑스어로 '소재·질감'을 뜻하는 마티에르(MATIERE)의 줄임말이다. '각자 다른 질감의 삶이 공존하는 휴식처'란 뜻이 담긴 브랜드인 셈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보 담당자는 "부산 그 자체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 브랜드들의 손길이 가득한 공간이다"라며, "지역 특색을 담은 마티에 브랜드를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티에 오시리아 GF(Ground floor)층 에스컬레이터 아래 빈 공간은 부산의 독립서점 '주책공사'가 선정한 책으로 서점을 만들었다. 이 서점에선 부산 출신 작가들의 책을 갈래별로 나눠 보여준다. 앞으로 마티에 오시리아 손님을 위한 작가 초청 행사도 열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획 상품(굿즈) 제작 업체 '시네핀 하우스'는 마티에 오시리아 상징 굿즈를 만들고 있다. 객실 안에도 '갈매기브루잉' '레드팟티' '모모스커피'처럼 부산에서 이름난 브랜드의 제품을 비치했다. 

객실은 인원이나 목적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원룸형(컴포트 슈페리어·디럭스), 스위트형(마티에 스위트·스위트 오션), 로열형(마티에 프레스티지) 등 세 가지로 꾸몄다. 200개 객실 가운데 80%가량은 59.5㎡(18평) 이상 스위트형과 로열형이고, 18~24층 객실에선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편의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마티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예약은 물론 체크인과 객실용품 요청, 체크아웃까지 가능하다. 디지털 서비스를 위해 객실마다 태블릿 피시(PC)도 갖췄다. 비대면으로 컨시어지·식음료(F&B) 서비스를 요청하면 엘지(LG)전자의 배송 로봇이 가져다준다. 

식음료 업장은 '골든리지'(Golden Lizzy), '올릭'(Allick) 등이 입점했다. 25층에 둥지를 튼 골든리지는 미쉐린 별을 받은 식당에서 일했던 김정문 요리사가 운영하는데, 독특한 코스 요리 덕분에 부산지역 단골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57석을 갖춘 올릭은 낮(브런치와 커피)과 밤(식사와 칵테일)으로 나눠 손님을 맞는다. 

532㎡(161평) 규모 수영장에선 창으로 보이는 바다를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제격이다. 성인 풀, 유아 풀, 기포 욕조(자쿠지)로 나뉜 수영장은 마티에 오시리아 투숙객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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