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상장 승인
솔트웨어,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상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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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웨어가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솔트웨어의 합병비율은 1:20.5605로 평가 됐다. 합병 신주는 총 3189만4778주다. 합병 기일은 8월 3일로,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솔트웨어의 'FitCloud' 브랜드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구축 수익 및 운용·보수 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 및 민간 부문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기준 10% 내외로, 미국의 40%나 일본의 33%에 비해 잠재적으로 그 전환 대상이 아직 광범위하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또한 솔트웨어는 지능형 FitCloud 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으로 SMB(Small Medium Business)시장을 선점해 선제적 장애예측, 자동 현황분석 등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솔트웨어의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팜 사업에 꾸준한 연구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9년 카타르 시범사업에 성공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동 국가들에 스마트팜 설비와 솔루션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스마트팜 기기를 더욱 본격적으로 상품화해 농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 공공기관부터 대학, 금융기업 및 일반 기업을 아우르는 4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솔트웨어는 2003년 설립 이래 꾸준한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탄탄한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내고 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예상 누적 평균 성장률(CAGR) 23%의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점차 개선돼 2019년 7억5000만원에서 2021년 25억으로, 그리고 2025년 예상 약 99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근 솔트웨어의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사업은 아직도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 라고 설명하며 "기술혁명 속에서 더욱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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