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
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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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리어리
사진=커리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자사 IT업계 커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리어리' 이용자 420명을 대상으로 '하나의 복지제도만 가능하다고 하면 당신의 선택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 4일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응답자의 25%가 선택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였으며, 3위는 상사의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급휴가'(13%), 4위는 업무하면서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10%)으로 집계됐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에서는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라며, 주 4일 근무제를 염원하거나 부러워하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IT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및 주 4일제와 같은 유연 근무 제도를 핵심 인력 영입을 위한 유인책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택근무를 폐지하면서 퇴사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로, 유연근무제는 스타트업 라이프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기도 했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다양하고 획기적인 복지가 단순 혜택을 넘어 기업 선택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라며 "기업이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한층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 기업 신뢰도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으로 비춰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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