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AOC 발급 앞두고 '飛上' 채비···직원복직 검토
이스타항공, AOC 발급 앞두고 '飛上' 채비···직원복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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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재 논의도 진행
(사진=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경영활동을 중단하고 회생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구조조정했던 인력들을 다시 모은다. 조만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이 발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곧바로 재운항할 수 있게끔 준비하기 위해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중으로 과거 구조조정으로 퇴사했던 직원들의 재입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3일 이스타항공이 AOC 획득을 위한 마지막 심사인 비상탈출 시험에 통과하면서 조만간 재발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선제적으로 운항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 경영이 정상화될 시 구조조정했던 인력을 우선으로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조조정 당시 6대 기재와 영업 재개에 필요한 인원 450여 명이 회사에 남았고 이후 AOC 발급 과정을 준비하면서 일부 퇴직자를 재고용해 현재는 530여 명까지 확대한 상태다. 회사는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AOC를 발급받지 못해 정식 운항을 할 수 없어 전체 재직자 중 63% 정도인 330여 명이 출근 중이거나 자격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AOC란 국토부 담당으로,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심사해 허가하는 제도다. 항공사는 50시간이 넘는 시범비행과 비상착수 및 승객탈출 모의평가 등 국토부의 서류 및 현장검사(107개 분야, 1500여 개 검사항목)를 받아 국가기준에 합격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비상탈출이 포함된 현장검사가 마무리되면 1주 내로 AOC 발급이 완료됐으나 이스타항공의 경우 3주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국토부 측에서 안전에 가장 초점을 두고 기록유지 및 관리검사, 기재 운항능력 적합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여객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이 서둘러 운항을 시작해야 한다는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재입사시키더라도 다시 훈련을 시켜야 하고, 리스사 입장에서도 AOC 발급을 전제로 기재 계약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국토부 AOC 발급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AOC를 획득 후 곧 바로 김포~제주등 국내선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항공편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추후 국제선 운항도 시작해 공급과 수요 균형 맞추기에 힘을 더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유 항공기도 연내 1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6호기 추가 도입을 두고 항공기 리스사와 최종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19년 경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겹치면서 이듬해 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지난해 회생 절차를 거쳐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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