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7년만에 사명 변경 추진···'하나증권' 유력
하나금융투자, 7년만에 사명 변경 추진···'하나증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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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사진=하나금융투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사명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결정이 마치면 임시 주주총회를 거치거나 즉시 변경된 사명을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름으로는 '하나증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선 작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었다"며 "'증권'이라는 단어를 통해 증권사로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고, 대중들에게도 좀 더 친숙하고 친밀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그룹의 비전 발표와 함께 사명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가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2015년 9월 1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005년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07년 6월 하나대투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2015년 9월1일 하나와 외환 통합은행이 KEB하나은행으로 통합 출범하는 것과 함께 사명을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창립 40년을 맞아 사명변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새로운 사명 후보로는 신한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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