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11번째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마무리
롯데푸드, 11번째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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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의성군과 공동 개최···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재개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 18~19일 열린 '제11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참가자들이 밭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 18~19일 열린 '제11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참가자들이 밭에서 마늘을 뽑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롯데푸드는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 열린 '제11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2010년부터 의성군과 공동 개최해온 지역 상생 행사다. 2019년 제10회 행사 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목적은 의성군 특산물 마늘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를 돕는 것이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도 배워보는 알찬 프로그램이 많아 참가자들의 인기도 높다. 이번엔 40여 가족이 참여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행사는 장학금 수여로 시작됐다. 롯데푸드는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통해 의성군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금 수여 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의성마늘을 캐며 농민의 노고를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첫날 저녁 의성마늘과 의성마늘햄으로 음식을 완성하는 요리교실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알싸한 의성마늘 맛을 살린 치미추리 소스 요리법을 배웠고,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 비엔나소시지로 진한 국물 맛을 낸 부대찌개도 만들었다. 이튿날엔 고운사, 산운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등 의성지역 명소를 돌아봤다.

올해 행사에 참가한 최은혜(34·인천)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화목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의성마늘을 수확한 추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롯데푸드 쪽은 "3년만의 재개로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할 만큼 큰 관심 속에 열린 뜻 깊은 행사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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