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Mag Erasure’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획득
한국후지쯔, ‘Mag Erasure’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획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후지쯔가 자사의 디가우저(Degausser) 장비 ‘Mag EraSURE ME-P2’가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후지쯔 ‘Mag EraSURE ME-P2’   ©  서울파이낸스

 
‘디가우저’란 하드디스크, 자기 테이프 등 자기매체에 강력한 자기장을 노출, 기록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파괴해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사용이 완료된 PC, 서버, 스토리지, 테이프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장비이다.
 
이번에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획득한 한국후지쯔의 ‘Mag EraSURE ME-P2’는 영구자석에서 발생하는 최대 14,500Gauss의 강력한 자기력으로 20초 이내에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삭제하며 삼성화재와 정보보호진흥원 등 국내외 정부기관과 기업에 공급된 바 있다.
 
이처럼 하드웨어 기반의 하드디스크 정보삭제 장비인 디가우저가 속속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하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디가우저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정보유출방지가 강화되면서 지난 2006년 마련된 국가정보원의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처리지침’을 바탕으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후지쯔 글로벌프로덕트사업본부의 민택근 이사는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디가우저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며 "향후 중요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 군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