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 2기 모집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 2기 모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락시장·롯데마트와 협력 사업···만 19~39살 대상 7월1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서울시가 가락시장·롯데마트와 손잡고 벌이는 사업인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의 2기 대상자를 찾는다. 이 사업에 대해 20일 서울시는 "가락시장의 먹거리로 청년이 만든 밀키트는 롯데마트를 통해 비자와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손질된 재료와 양념으로 구성된 밀키트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2020년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올해 처음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 1기 15팀(17명)을 뽑아 8주간 교육과 자문(컨설팅), 제품화 과정을 거친 것이다. 1기는 총 15회에 걸쳐 김은지 타이이펙트 이사, 박성진 푸드이노베이션 대표, 박찬일·강레오 요리사 등에게 교육을 받았다. 교육 주제는 밀키트 시장 분석·전망, 관련 법규, 메뉴 개발, 마케팅 등이다. 교육을 마치고 이달 17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와 수료식에 참석한 1기는 바질 페스토 냉파스타, 비건 초밥, 차돌 참깨 나베, 안주, 어린이 요리키트 등을 선보였다.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아카데미 2기도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살부터 39살 이하 청년이다.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포함)과 협업 계획을 가진 지원자에겐 가산점을 준다. 참가 신청은 사업 진행사인 인사이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2기한테도 유명 요리사와 브랜드·마케팅 전문가, 광고사, 투자사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일정은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8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자체 보유 교육장과 요리 스튜디오를 활용해 8주간 밀키트 창업 이론과 실기 교육·컨설팅을 맡는다. 롯데마트는 시제품의 상품성을 평가한 뒤 시장성이 높으면 정밀 진단, 상품성 제고 컨설팅, 점포 입점 등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과 공용부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서울시·롯데마트와 협력하는 먹거리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이 정착 단계에 진입했다. 1기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보다 내실 있고 성공 가능성 높은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