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쎌바이오텍, 자원 선순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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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발효 부산물 활용 비료 생산···ESG 경영 강화
쎌바이오텍 연구진이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쎌바이오텍 홈페이지)
경기 김포시 월곶면 쎌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쎌바이오텍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제품 용기를 재활용이 쉽게 바꾸고, 유산균 발효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면서다.

쎌바이오텍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듀오락 골드와 얌얌플러스를 비롯한 전 제품 패키지와 포장 박스를 그린 패키지로 바꾸기로 했다. 그린 패키지 제품에는 FSC 인증 종이 포장재가 사용된다. FSC 인증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10가지 원칙에 맞춰 생산된 종이나 상품에 부여되는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이다.

포장재에는 유성 잉크 대신 식물성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 편의성도 높였다. 식물성 콩기름 잉크는 유성 잉크에 비해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탄소 발생량이 적고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쉬워 재활용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존 생성 유발 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줄여 대기오염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 쎌바이오텍은 포장재 변경을 시작으로 친환경 브랜드 듀오락으로 거듭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 로고
쎌바이오텍 로고

쎌바이오텍은 부산물 폐기 과정에서도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발효 부산물인 유산균 발효액을 환경친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기농업 자재로 등록한 뒤 올해 초 김포시와 친환경 비료 바이오락토 시제품을 생산했다.

아미노산·효소 생리 활성물질이 포함된 바이오락토는 김포도시농부학교에 기부됐다. 이외에도 유산균 발효액을 사료첨가제로 등록해 김포한우협회, 김포친환경협회를 비롯한 지역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역 상생 및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측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토양오염, 유해 미생물 증가로 환경 오염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곡물의 질병예방 연구를 하며 쎌바이오텍의 역량을 활용해 장기적, 지속적인 관점의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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