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단 컨설팅부터 원격 관제 등 일괄 제공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코스콤이 24일 국내 최초로 매니지드 웹(Managed WEB)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매니지드 웹 서비스란 인터넷 웹에서의 보안, 속도, 품질보증 등에 대해 조기진단 컨설팅부터 솔루션 제공과 원격 관제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 모델이다.
 
최근 인터넷뱅킹, 웹트레이딩, 인터넷결제 등 금융거래 업무가 대부분 웹을 통해 이뤄지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 규모가 오프라인을 상회하다 보니 대고객 서비스의 안정성과 접근편리성 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대단히 중요해지고 있다. 매니지드 웹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용이하게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웹해킹에 대한 보안대책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이 코스콤의 매니지드 웹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기존 솔루션 구매에 비해 최소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코스콤은 설명했다.
 
코스콤은 매니지드 웹 서비스를 통해 웹에서의 취약점 분석 컨설팅을 서비스 개시 이전에 무료로 제공해주며,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해결방안도 설계해 줄 예정이다.
 
또 설계 결과에 따른 웹방화벽과 웹가속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고객은 이를 도입하기 위해 별도의 제안서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벤치마킹테스트(BMT)를 실시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장비설치 이후 24시간 원격 모니터링과 월별 리포팅 등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고, 관련 장비가 오래돼도 고객이 재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 관계자에 따르면 “매니지드 웹 서비스는 월 90만~30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며 “그동안 해당 장비의 도입비용 부담 등으로 곤란을 겪던 중소형 금융기관과 교육기관, 중소기업 등에서 벌써부터 이용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로 본격적인 매니지드 IT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코스콤은 향후 불법 네트워크에 의한 정보유출방지와 사용자 단말기 보안관리를 위한 추가적인 매니지드 서비스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