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일랜드에서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돕는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20~23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소비재포럼(CGF·Consumer Goods Forums)의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공식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장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자료를 비치하고 홍보 영상도 보여준다. 

CGF는 세계 70개국, 400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CGF 회원사는 아마존·월마트·까르푸·이온·코카콜라·네슬레·다농 등이다. 롯데는 2012년 가입해 활동해왔다.

신 회장의 CGF 글로벌 서밋 참석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 헤드쿼터(HQ) 총괄대표 및 유통·식품사 대표들과 함께 롯데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상대로 2030부산엑스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