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첫 조합원 전체투표로 임금협상 타결···평균 5.7% 인상
삼성생명, 첫 조합원 전체투표로 임금협상 타결···평균 5.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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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이 노동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교섭대표노조)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가량의 교섭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은 기본 인상률과 성과인상률을 포함해 평균 5.7% 인상된다. 매월 지급되는 중식 보조비도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했다.

원거리 근무자의 주거비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근속 포상 40년을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는 등 복리후생도 확대했다.

이번 임금협약 체결안은 삼성생명 내에 노조가 설립된 이후 최초로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 의한 동의 절차를 거쳤다. 1차 투표에서 찬성 67%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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