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신용도 상승한 미취업청년에게 격려금 지급
신복위, 신용도 상승한 미취업청년에게 격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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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신용복지위원회)
(표= 신용복지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부터 신용지원 사업으로 신용점수를 회복한 미취업청년 1634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신용개선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기부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저소득·저신용으로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미취업청년이 신복위에서 운영하는 신용복지컨설팅(신용도우미·신용컨설팅)을 통해 신용점수가 상승하면 격려금을 지급받는다.

신복위는 이번 사업으로 지난해 총 참여자 2500명의 평균 신용점수가 66점 상승했으며, 최대 576점(350점→926점)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복위의 컨설팅을 이용한 참여자들은 평균 74.5점(560.3점→634.8점) 상승해 미이용자(31.6점, 574.1점→605.7점)보다 오름폭이 두 배 더 높았다.

신복위와 재단은 미취업청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사업 참여 연령을 기존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높이고, 모집 규모도 25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사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복위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올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미취업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금융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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