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이 들썩인다"…서울에선 역시 '노원구'
"땅값이 들썩인다"…서울에선 역시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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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개월만에 최고...군산 7% '1위'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노원구 등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땅값도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군산시는 한 달 동안 7% 이상 폭등했다. 서울에선 집값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노원구의 땅값이 역시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지난달 지가상승률이 0.46%로 지난 2006년 11월 0.51%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27%로 가장 높았고, 서울 0.70%, 경기 0.47% 등이다.
나머지 시도는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역별로는 군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현대중공업 유치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7.04%나 올랐다. 두 달 동안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군산 경제자유구역 예정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것을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산시에 이어 서울 노원구가 1.22% 올랐고, 용산구 1.10%, 성동구도 1.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도시지역의 녹지가 0.51%, 주거지역이 0.49%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3만 7천19필지, 2억 2천541만㎡로 2월달과 비교해 각각 필지수는 24.5%, 면적은 21.9%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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