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서울시와 환경문제 해결···'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효성티앤씨, 서울시와 환경문제 해결···'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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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 (사진=효성티앤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친환경 섬유기업인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와 함께 환경문제 제로화를 실천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기업과 서울시가 온실가스, 일회용품,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효성티앤씨를 비롯해 16개 기업·경제단체 등이 참여했다.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등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리드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폐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regen®seoul)'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폐페트병 약 900만개를 재활용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장(전무)은 "리젠서울로 국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을 선도해 온 만큼 제로웨이스트 활성화에 나서 서울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와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참여 자치구 확대 등을 통해 리젠서울 생산량을 늘리고, 친환경 섬유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은 서울시 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기업들과 협업해 생산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서울 본사 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 수거(순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이를 활용한 '리젠' 친환경 가방으로 다시 돌려주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에게 컵 구입비를 지급하고 탕비실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 사무실에서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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